오늘의 저녁메뉴는 무엇을 먹을까?
오랜만에 불족발이 먹고 싶은데 아이들은 못 먹고 족발도 안 좋아하는데..
저는 좋아해요!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매콤한 거 생각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저는 매운 게 생각납니다.
요기요에서 주문했습니다.
반반족발(오리지널 +직화족발)
사이즈는 가족 4-5인분(족발 한 마리 + 불족발 2인분)
리얼 쟁반국수(비빔)
맵기는 보통맛
리뷰이벤트 계란찜
배달료 2,000원 포함해서
55,000원
정말이지 외식하기 무서운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도 귀족보는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하네요.
아주 조금..
버는 돈은 매일 똑같은데 나가는 돈은 왜 이렇게 비싸고 많이 나가는지
김장김치에 밥만 먹고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배달도 늦지 않게 약속시간 안에 도착했습니다.
푸짐하네요. 4-5인분이니 양은 충분합니다.
우리는 4인 가족이지만 모두 대식가라.. 조금 부족할 수도.
그래서 주먹밥도 셀프로 만들었습니다.
먹느냐 정신없어서 주먹밥 사진은 패스
고기 먹을 때 꼭 밥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서
저는 고기에 집중하는 편이라
밥은 안 먹습니다만
먹고 나서 생각하죠 밥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다른 윤기가 좌르르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비주얼입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네요.
세상에 맛있는 건 많고 나의 주머니는 얇아지고
족발 두께가 마음에 듭니다
얇지도 않고 많이 안 두꺼워서 한입에 먹기 좋은
도톰한 사이즈
일반 족발의 맛은 콜라겐이 듬뿍 탱탱한 껍질과 살 부분이 조화가 좋습니다.
식감이 쫀득쫀득하니 벌써부터 나의 피부가 탱탱해지는 느낌
예뻐져라~ 예뻐져라~
불족의 맵기는 적당하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함도 느껴지고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
불족 먹다가 매우면 일반족발 먹고
일반 족발 먹다 느끼하다 싶으면 불족 먹고
이 맛에 반반족발 시키는 거죠?
오늘의 술은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직접 만들어먹는 하이볼이 있거든요.
족발은 소주에도 어울리고 맥주도 괜찮고 하이볼도 어울리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안주? 반찬?
뭐 두루두루
만족
다음에는 매장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배달도 빨라서 따끈하긴 했지만 가서 먹어보고 싶은 이 마음
매장 가서 먹으면 왜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맛있습니다.
방문예약리스트에 킵해놔야지~
아이들 좋아하는 부들부들한 계란찜을 시키려고 봤는데.
리뷰후기 이벤트로 계란찜이 있더라고요.
완전 득템!
저는 집에서 계란찜하면 저렇게 부들부들 안 나오던데
역시 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는 게 맞아요.
저 같은 요린이는 계란찜이 참 힘듭니다.
영상 보고 따라 해도 블로그 찾아보고 도전해 봤는데
그래도 파는 것처럼 결과물이 안 나와요
도통 문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줘요. 백주부~
생각난 김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네요.
오늘 말고 조만간
저는 비빔막국수 선택했는데요.
어라. 소스 맛있네
막국수는 비빔이지~ ^^채소와 양념장에 슥슥 비벼 족발 한입 먹고 막국수 한입 먹고
환상의 궁합 아니겠습니까?
귀족보의 남다른 점은
저는 김치가 보쌈김치인 줄 알았는데
아니고 겉절이가 왔어요.
보통 보쌈과 족발을 같이 하는 데는 밑반찬 김치가 보쌈김치가 많이 오던데
겉절이라 신선하고 더 맛있었어요.
요즘 김장김치만 먹다가 겉절이 먹으니 왜 이렇게 맛있는지~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돈내산 내 카드 내 통장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